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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트 머신이란"
기존의 물건을 서로 더해보기"라는 발명의 기본 기법이 있습니다. 인벤트머신은 발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 기법을 디지털화 한 것입니다.
즉, 무작위로 주어지는 3개의 물건을 조합, 상호 연결 고리를 만들어 새로운 물건을 고안해내거나 독창적인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현재 일본의 제일 부자로 손꼽히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버클리대학시절, 하루 5분 투자로 연간 250개의 발명을 해냈던 방법이 바로 이 방법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영어 단어장에 생각나는 대로 단어를 적었습니다. 예컨대 '귤', '열쇠', '메모리' 등 갖가지 명사가 적혀있는 300장 정도의 단어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300장의 단어 카드 중에서 세 장을 뽑아내어 서로 조합해보는 것입니다. 세 개의 단어를 조합하면 그만큼 새로운 상품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 '반도체의 음성칩' '시계'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한가한 시골의 아침 소리를 연출하는 자명종이 됩니다. 전혀 의미가 없어 보이는 조합이라도 기발한 발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19세기의 시인 로트레아몽은 재봉틀과 우산 등 언뜻 보기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물들을 조합하는 독특한 발상을 시도했고, '초현실주의'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인벤트머신은
1. 발명을 촉진하는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2.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줍니다.
3. 끊임없이 생각을 자극하고 훈련할 수 있게 합니다.
4. 창조적 발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