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눈을 보면서 현실적인 생각이 앞서는 것은 제가 너무 어른이 되어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천안에서 한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우연히 공기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커튼을 열었는데 눈이 내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교관이 프로그램을 빨리 끝내달라고 하더니 부랴부랴 끝내고 정신없이 정리하고 서둘러 서울로 향했습니다.

눈을 감상하기도 전에...

물론 제가 차를 운전하지 않아서인지 좀 아쉬웠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경치를 구경하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곧 잠이 들어 버렸네요.

다른 사람들은 눈의 낭만을 반끽했을거라 믿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