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학생들과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행하시는 선생님들도 각 분야별로 맡아 서로 도와가며 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고, 이렇게 큰행사를 추진하시느라 여러가지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신청하는 과정에서 학교명이 잘못나온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순천상사초를 상사초등학교로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이 대회에 참가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먼저 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한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큰 행사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부분적으로 참가하신 분들이 겪게 되는 사소한 불편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도 이 대회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회를 진행한 장소에 간헐적으로 상당한 바람이 불어 이것 때문에 심사에 많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또 현장에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사규정에도 "비행의 안정성"과 "비행고도" 등이 점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없을 때 발사된 로켓은 많은 점수로 연결되었고 반대로 바람이 불 때 발사된 로켓은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로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심사가 풍속과 같은 주변 환경에 의해, 다시 말해서 운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은 앞으로 개선해야만 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고 더욱 복잡한 대회진행이 되겠지만 과발연의 로켓대회가 명실상부 최고의 과학행사가 되려면 반드시 정밀한 심사로 대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은 모든 분들이 동의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을 지적하는 아이의 물음에 답변이 궁색했던 아빠가 한 말씀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대회진행에서 고생하신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3일 전부터 밤샘작업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던 모습들이... 대회날 멋지게 보여졌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금 주관하시고 진행에 협조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14년이란 긴 세월동안 하나씩 하나씩 개선되고 발전된 모습에 내심 감탄도 하고,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면 내년도 또 한번 고민하여 해결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재료비와 기념품비, 보험료 등을 다 하면.. 올해도 또 적자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한푼의 보수도 없이 오로지 과학놀이에 대한 관심과 우리 연구회에 대한 자부심, 한국과학교육에 대한 꿈으로 함께한 행사로서 또 한번 가슴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도... 쭈욱 훌륭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아니 행사 뿐 아니라 좀더 나아가는 과발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 날 뿐 아니라 일 년을 열심히 연구하시고, 애쓰시는 많은 선생님들... 화이팅!!
올해 학교를 통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두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비록 3학년 큰애는 낙하산을 만들지 못해 예선에서 감점으로 떨어져 낙심 했지만 아이들과 로켓을 제작하면서 가족애도 돈독해졌고 가족경영은 특히 유익했습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 지네요 진행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어린이들은 정말 가슴 떨리고 기대가 큰 하루였을 겁니다.
물론 아이를 바라보는 지도교사와 학부모님의 기대 또한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10년 넘게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해마다 느끼는 감정은 하나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활동했고, 그 덕분에 조금이나마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안겨주었구나!'
바쁜 일과를 마치면 피로감에 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한결같이 실험실에 모여 열심히 과학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학습자료를 개발해왔습니다. 우린 단순히 과학과 발명 놀이가 좋아 모인 사람들이고, 그 공통점 하나로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전국대회까지 개최하는 모임으로 발전했습니다.
우리는 대회 막바지면 언제나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뒷정리를 합니다. 대회 이전보다 깨끗하지 않으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녁식사 중에 마시는 소주 한잔으로 힘든 하루를 마무리했고, 집으로 돌아갈 차비 정도의 수고비를 받으면서도 어느 한사람도 언짢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기에 그런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교사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본인도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운영에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예전의 나처럼 수고한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저녁 식사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대회 때면 늘 나타나는 선배님들의 모습처럼요. 아쉽게도 모임이 마무리 될 시기에 도착을 했지만 행복했습니다.
후배님들, 선배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이렇게 열심히 뭉치고 연구하고 봉사합시다. ^^